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하이브리드와 PHEV 시스템을 탑재한 대형 SUV급 차량으로, 뛰어난 연비와 차박에 최적화된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대형 SUV를 대체할 새로운 선택지
토요타는 전통적인 세단 중심의 '크라운' 브랜드를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그리고 이제는 왜건형 SUV까지 확장하며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를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SUV와 왜건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한 독특한 구조로,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전장은 4,930mm, 전폭 1,880mm, 전고 1,625mm로, 현대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체급을 자랑합니다. 이로 인해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도, 기존의 고연비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해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와 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선택의 폭 확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합니다. 하나는 기존의 풀 하이브리드(HEV)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입니다. 두 모델 모두 토요타의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HEV 모델은 리터당 약 20km의 연비를 자랑하며, 복합 연비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의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반면 PHEV 모델은 한층 강력한 성능과 더 긴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PHEV 모델의 최고 출력은 302마력에 달하며, WLTC 기준으로 최대 89km의 EV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는 도심 위주의 출퇴근이나 단거리 여행에서 순수 전기차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조합으로 구성되며, E-Four(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 또한 확보했습니다.
뛰어난 연비 효율, 환경 규제에도 강한 대응력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연료비 상승 문제로 인해, 연비는 차량 선택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뛰어난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HEV 모델은 약 47mpg(약 20km/L), PHEV 모델은 47.75mpg(약 20.3km/L)의 연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SUV급 차체에서 이 같은 연비를 구현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모하비 등은 대부분 가솔린 혹은 디젤 기반으로 높은 연료 소모량을 보이는 반면,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캠핑과 차박에 특화된 실내 공간 구성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활동적인 공간'을 지향하는 실내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5인승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앞좌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강조했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리터로 시작되며, 2열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됩니다. 특히 평탄화된 폴딩 구조는 차박이나 캠핑 시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최대 2미터 길이의 평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추가 옵션으로는 차량 내 인출식 데크 의자와 테이블이 제공되며, 이들은 야외 활동 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트렁크 바닥에는 부드러운 소재의 러기지 매트가 적용되어, 실내에서의 활동성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미국 시장에 출시된 '크라운 시그니아' 모델에는 없는 일본 전용 기능으로, 캠핑 문화가 발달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일본 및 북미 출시, 국내 출시는 미정
토요타는 현재 크라운 에스테이트를 일본 내수 시장과 북미 시장(크라운 시그니아 명칭)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주문 접수가 시작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635만 엔(한화 약 6,150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 810만 엔(한화 약 7,8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북미에서는 HEV 모델 중심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약 43,590달러(한화 약 5,80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PHEV 모델은 북미에서는 제공되지 않아, 일본 모델만의 차별성이 강조됩니다.
한국 시장의 경우, 현재까지 공식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토요타가 국내 출시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디젤 중심의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연비 효율과 친환경 이미지로 인해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성능, 공간 활용까지 균형 잡힌 완성도
외형적으로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해머헤드 스타일의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측면에는 날렵한 어깨 라인과 21인치 알루미늄 휠로 역동적인 인상을 줍니다.
실내에는 세 가지 색상의 인테리어가 제공되며, 블랙, 새들 탄, 그리고 그레이 블루 톤의 빈티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특히 그레이 블루 색상은 구름 패턴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독특한 감성을 전달합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리어 스티어링 기능이 포함되어 고속 주행 및 코너링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E-Four 시스템을 통해 눈길이나 빗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보여주며, 일상 주행뿐 아니라 레저 활동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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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대체 시대의 실용적 선택지로 주목
토요타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단순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넘어서, SUV와 왜건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형급 차체에서 보기 드문 연비 효율과, 캠핑과 차박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실내 구성은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경쟁 모델 대비 확연한 차별점을 가진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연비, 실내 활용성, 주행 성능, 디자인까지 고루 갖춘 이 모델이 앞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