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EX5 예상 가격 제원 연비 주행거리 배터리 국내 출시 정보 리뷰

지리 EX5는 2025년 브라질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전기 SUV입니다. 합리적인 가격, 최대 430km의 주행거리, 고급스러운 실내 편의사양까지 갖춰 국내 출시 시 테슬라 모델 Y, 기아 EV5와 경쟁이 예상됩니다. 르노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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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표

구분	지리 EX5 주요 정보
예상 국내 출시	미정 (브라질 2025년 7월 공식 출시 예정)
출시 모델	Complete / Inspire
파워트레인	전륜구동, 160kW 전기 모터
배터리	60.22kWh 리튬인산철 (LFP)
최대 주행거리	WLTP 기준 410~430km
가속 성능	0–100km/h, 6.9~7.1초
충전 속도	AC 최대 11kW / DC 최대 100kW
예상 가격(한화)	약 4,400만 원~4,800만 원
경쟁 차종	테슬라 모델 Y, 기아 EV5, BYD 아토 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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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지리 EX5가 온다

중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지리(Geely)가 르노와 손잡고 2025년 7월, 브라질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확장에 나섭니다. 그 시작점에 서 있는 모델이 바로 지리 EX5입니다.

전기 SUV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EX5는 단순한 후발주자가 아닙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 합리적인 가격, 검증된 플랫폼과 디자인, 그리고 생각보다 우수한 편의사양까지 갖추며 조용히 시장을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 EX5가 출시된다면, 그 파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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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부터 시작되는 르노-지리 연합의 전기차 전략

지리와 르노는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내 공동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리는 르노 브라질 법인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며, 생산 및 유통 인프라를 공유하는 구조로 진입합니다.

EX5는 이 전략의 첫 번째 성과로, 2025년 7월부터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총 60개의 지리 전용 딜러망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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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5의 스펙, 가격, 주행거리까지 현실적인 구성

지리 EX5는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Complete와 Inspire 모델 모두 160kW 전기모터와 320Nm 토크, 전륜구동 구성입니다.
배터리는 60.22kWh 리튬인산철(LFP)이며, WLTP 기준 최대 4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출력 수치만 놓고 보면 중형 전기 SUV 기준에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9초~7.1초로 매우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또한, DC 최대 100kW 급속 충전과 AC 11kW 완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인프라 활용성도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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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격으로는 어느 정도?

지리 EX5의 브라질 현지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주 출시 가이드에 따르면 43,490~47,490 호주 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4,400만 원~4,800만 원 사이로, 테슬라 모델 Y나 기아 EV5, BYD 아토 3보다도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특히 최고사양 Inspire 모델에 마사지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16개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13.4인치 HUD까지 탑재된 점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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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조용하고 고급스럽게, 인포테인먼트도 충실

EX5의 실내는 예상 외로 고급스럽습니다.
‘GeeLuxe’라 불리는 고급 인조 가죽 시트는 마사지,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하며, 조수석에는 전동 다리 받침대까지 갖추고 있어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5.4인치 터치스크린이며, Flyme OS 기반의 운영체제로 직관적이며 다양한 단축 메뉴를 제공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Apple CarPlay와 Android Auto 미지원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2025년 OTA 업데이트로 제공 예정이라는 점은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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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2열 공간과 트렁크

EX5의 외형 치수는 전장 4,615mm, 전폭 1,901mm, 휠베이스 2,750mm로 중형 SUV에 속하며, 내부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2열 시트는 편안하게 기울어질 수 있고, 평평한 바닥 구조 덕분에 성인 3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트렁크는 기본 302리터이지만, 하부 수납 공간을 포함하면 최대 410리터, 2열 폴딩 시 1,877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도 충분한 적재 공간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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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감, 조용함, 안전성까지 검증 완료

EX5는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추구합니다.
중국 본사와 호주 현지 협력업체가 공동으로 튜닝한 서스펜션은 도심에서 탁월한 안락함을 제공하며, 과속 방지턱도 충격 없이 넘을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하고 부드러운 셋팅입니다.

고속 주행 시 바람 소음, 도로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며, 소형 전기차 수준의 정숙함을 제공합니다.
안전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3D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주요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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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가능성은? 경쟁 모델은 무엇?

아직 공식적인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르노삼성과의 협업 가능성을 고려하면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EX5는 르노의 판매망을 통해 르노 로고를 달고 국내 출시될 수도 있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EX5는 다음과 같은 모델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 기아 EV5: 가격대는 유사하지만, EX5는 더 고급스러운 실내 제공
• BYD 아토 3: 비슷한 플랫폼 구성이나 실내 소재 차이 존재
• 쉐보레 이쿼녹스 EV: 성능 비슷, 가격은 EX5 우세
• 테슬라 모델 Y: 가격이 훨씬 높아 EX5는 가성비 중심 시장 공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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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낯설지만, 상품성은 결코 낯설지 않다

지리 EX5는 아직 국내 소비자에게 낯선 이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계열 브랜드에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볼보, 폴스타, 스마트, 링크앤코, 지크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리 EX5는 이들 브랜드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속형 전기 SUV로,
한국 시장에 등장한다면 ‘실속 있는 패밀리 전기차’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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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과 실용의 균형, EX5의 가치를 재조명하다

지리 EX5는 단순히 ‘가성비 좋은 중국차’가 아닙니다.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실내, 편안한 승차감, 현실적인 주행거리, 합리적인 충전 속도까지, 전기차 구매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골고루 갖춘 모델입니다.

만약 르노를 통해 한국 시장에 들어온다면, 기존 수입 전기 SUV의 틈새를 정확히 공략하며 큰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지금, 지리 EX5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한 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