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A 럭시드 R7 EREV는 1,673km의 총 주행거리와 360km의 전기 주행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입니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과 체리자동차의 플랫폼이 결합된 이 차량은 고급 서스펜션과 대형 차체까지 갖춰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국내 출시 시 경쟁 모델과의 비교도 주목할 만합니다.
✅ 럭시드 R7 EREV 핵심 요약표
항목
내용
모델명
HIMA 럭시드 R7 EREV
파워트레인
1.5L 엔진 + 전기 모터 (EREV 방식)
순수 전기 주행거리
약 360km (최대 201km 버전도 존재)
총 주행가능 거리
최대 1,673km
예상 국내 가격대
약 6,000만 원대 중반부터
주요 경쟁차종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EV9, 토요타 RAV4 PHEV
특장점
고효율 주행거리, 화웨이 자율주행, 에어 서스펜션 등
럭시드 R7 EREV,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강력합니다
HIMA라는 브랜드가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화웨이와 체리자동차가 공동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로, 중국 내에서 매우 빠르게 인지도를 쌓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럭시드 R7 EREV는 그들이 단순한 전기차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모델이죠. EREV는 ‘확장형 전기차’라는 의미로, 전기 모터 기반에 내연기관이 보조 역할을 하는 구조입니다.
즉,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하면서도 내연기관처럼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진화형입니다.
SUV인데 1,673km나 달린다고요?
가장 눈에 띄는 숫자, 바로 1,673km입니다. 단 한 번의 연료 보충으로 주행할 수 있는 총 거리인데요.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 3번은 가능한 수치입니다.
기본적으로 53.4kWh 배터리와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결합되어 시내에서는 전기차처럼, 고속도로에서는 내연기관의 효율을 더해 ‘장거리 주행 특화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게다가 순수 전기 모드로만도 360km를 달릴 수 있어 출퇴근이나 도심 주행에선 배터리차처럼 운영이 가능합니다.
사이즈부터 플래그십급
럭시드 R7 EREV는 단순한 중형 SUV가 아닙니다. 전장 4,956mm, 휠베이스 2,950mm의 스펙은 국내 기준으로는 제네시스 GV70과 GV80 사이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런 큰 덩치를 갖고 있음에도 공기저항계수 0.247이라는 수치를 달성해 효율성에서도 신경을 썼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서스펜션 구성도 고급스럽습니다. 전륜은 더블 위시본, 후륜은 멀티링크에 연속 가변 댐핑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까지 탑재되어 고속 안정성과 승차감 모두를 만족시키는 주행 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도 남다르다
이 차에는 단순히 크고 멀리 가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ADS 3.0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고급 트림인 Ultra 모델에는 라이다(LiDAR) 센서까지 포함되어 고속도로 자율주행, 자동 주차, 차선 변경 지원 등 웬만한 프리미엄 EV 못지않은 첨단 기능을 제공합니다.
심지어 고급 모델에는 트리플 모터 구성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에는 고성능 전기 SUV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확장성도 갖췄습니다.
국내 출시된다면 가격은 어느 정도?
현재 중국 현지에서 Ultra 모델은 약 318,000위안, 한화로 환산하면 약 6,300만 원 수준입니다.
세금, 물류비, 인증 절차 등을 감안하면 국내 출시 시 약 6,000만 원대 중후반에서 7,000만 원 초반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격대는 기아 EV9 롱레인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볼보 XC60 리차지, 토요타 RAV4 PHEV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되는 포지션입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HIMA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진출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과 한국의 급속도로 성장 중인 친환경 SUV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 SUV는 아직 국내 시장에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럭시드 R7의 도입은 틈새 시장 공략에 있어 매력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AS 네트워크, 충전 인프라 호환성, 브랜드 인지도 등 극복해야 할 장벽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 내 출시보다는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한국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
럭시드 R7은 단순히 외형이 화려한 SUV가 아닙니다. 실용성과 기술, 성능, 디자인까지 균형 있게 갖춘 모델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소비자라면 이 차량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출장이 잦은 사용자: 연료 걱정 없이 전국 주행 가능
전기차 충전에 스트레스 느끼는 분들: EREV 방식으로 충전 대기 불필요
첨단 기능에 민감한 얼리어답터: 화웨이 ADS 3.0 탑재
SUV 공간성 중시하는 가족 사용자: 5m에 가까운 전장, 넓은 실내
이런 조건들이 잘 맞는다면, 럭시드 R7은 ‘국산차와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지금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럭시드 R7은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충전과 연료로 1,6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SUV, 그리고 화웨이의 자율주행과 고급 서스펜션 기술까지 탑재된 차량이 6천만 원대라는 가격으로 들어온다면 전기차 시장의 경쟁 판도는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HIMA의 움직임, 그리고 럭시드 R7의 글로벌 전개 상황에 주목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