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 E-Tech 일렉트릭 밴 가격, 제원, 주행거리, 트림 정보 리뷰

르노가 새롭게 선보인 르노 4 E-Tech 전기 밴은 전통적인 소형 상용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의 효율과 현대적인 편의성을 담아낸 모델입니다.

특히 Société Réversible(리버서블)과 Société Van(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각 장인의 운송용, 도심 배송, 서비스 업종, 렌터카 및 법인 플릿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유럽 기준 29,300유로(약 4,260만 원, 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해, 전기 밴 시장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진입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르노 4 E-Tech 전기 밴,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르노 4는 과거 전설적인 상용차 ‘르노 4 F4 밴’의 현대적 해석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전기 버전은 단순한 복고 디자인을 넘어, 전문 운송 환경에서 필요한 실용성과 전기차 시대의 요구를 함께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상과 업무를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전기차”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르노 4 E-Tech 전기 밴은 110kW(약 150마력) 전기 모터와 52kWh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409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충전 성능도 인상적입니다.

업무용 차량 특성상 빠른 충전이 중요한데, 이 정도 충전 성능이면 하루 두세 번 도심을 왕복하는 환경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르노 4 E-Tech 전기 밴은 적재 용량 940dm³(약 1,045리터), 적재 길이 1.2m, 적재 하중 345kg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밴 버전에는 격벽(그리드)이 기본 제공되어 운전자와 적재 공간을 안전하게 구분합니다.

또한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와 고정용 고리가 설치되어 있어, 서비스 업계나 배송 업종에서 매우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소형 전기밴 중에서 이 정도 공간을 확보한 모델은 흔치 않기 때문에, 스타트업이나 1인 자영업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29,300유로(약 4,26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유럽 내 친환경차 보조금(CEE 제도)을 적용하면,

즉, 실제 구매가는 약 3,500만 원대부터 접근 가능하다는 뜻인데, 이는 전기 밴 시장에서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저는 특히 라스트 마일 배송을 준비하는 소규모 물류 업체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충전으로 도심 배송을 하루 종일 커버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기 때문입니다.

전기 밴 시장은 이미 폭스바겐 ID. Buzz Cargo, 스텔란티스 e-파트너/베를링고, 현대 스타리아 전기 버전(예정) 등 다양한 경쟁자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르노 4 E-Tech 전기 밴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와 상징적인 르노 4의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자체가 단순한 상용차 느낌을 넘어 승용차에 가까운 감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무용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더 큰 매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모델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도입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전기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택배·배달업 중심으로 출시될 경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보조금 제도와 충전 인프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르노 4 E-Tech 전기 밴은 전통적인 상용차의 실용성과 전기차 시대의 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 경쟁력, 충전 편의성, 디자인 감각까지 고루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소형 전기 상용차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도심 물류와 친환경 운송 시장에서 르노 4 E-Tech 전기 밴의 존재감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